국토부, 김포·김해공항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결항·지연율 대폭 개선”_포르투갈어 스포츠 베팅 법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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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김포공항 활주로 운영 등급을 최고등급으로 상향한 데 이어 내일(6일)부터는 김해공항 활주로 운영등급도 최종 상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포공항은 IIIa에서 최고등급인 IIIb으로, 김해공항은 I에서 II 등급으로 상향됩니다.

공항활주로운영등급 이란 안개, 폭우, 눈 등 기상에 의해 조종사가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착륙할 수 있는 시정거리를 등급으로 구분한 것으로 모두 5단계(CAT-I → II → III → IIIa → IIIb)로 구분됩니다.

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은 국제적으로 지상 항행안전시스템 성능과 활주로·착륙대 등화시설의 유무, 비상시 전원 투입 조건, 비행·저시정 절차, 운영자 교육 등이 엄격하게 규정돼 있고, 226가지 관련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상향할 수 있습니다.

운영등급의 최종 운영 개시를 위해서는 항공기 착륙등급에 필수적인 항행안전시스템이 기준 성능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국토부 비행검사 항공기를 이용한 검증에 합격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준수해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과 기간이 소요됩니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경우 7년간의 노력을 통해 올해 모든 조치를 최종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활주로 등급 상향으로 날씨에 의한 결항(2017년 기준 1,420편)이 전국적으로 연평균 150편 감소(10.5%)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도 10년간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항공사의 의견수렴, 악천후에 의한 10년간 결항률 분석, 공항의 장애물 등 환경적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거쳐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지형 장애물 등에 의해 제약을 받지 않아 일부 조건만 충족하면 등급 상향이 가능한 지방공항을 우선 추진했는데, 청주ㆍ대구공항은 2012년, 제주공항은 2014년부터 운영등급을 상향해 운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