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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밝은 미래가 없다고 경고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7시 4분 일본 상공으로 들어와 7시 6분에 빠져나갔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어 홋카이도 동쪽으로 2,200킬로미터를 더 날아가 태평양에 떨어졌다며 총 비행거리는 3,700킬로미터, 최고 고도는 800킬로미터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한 아베 총리는 곧바로 관저로 이동한 뒤 기자들에게 지난번 유엔 결의에 나타난 국제 사회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짓밟고 북한이 다시 이런 폭거를 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로 유엔 제재결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안되다는 게 다시한번 분명해졌다며 북한이 도발의 길을 계속하면 밝은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NSC를 마친 뒤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과 일본의 외무·국방장관이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눈에 보이는 형태의 압력 강화 방침 등을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