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드 요격시험 성공…“中, 더 압박해야”_두꺼운 포커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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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북한의 ICBM 2차 시험발사 이틀 만에 사드 요격시험을 벌여서 요격에 성공했습니다.

펜스 미 부통령은 북한 불량정권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이 대북 압박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 수송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IRBM,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투하합니다.

이 미사일은 곧 불꽃을 내뿜으며 날아갑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사드 시스템이 이 미사일을 감지하고, 이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사드 요격 미사일은 상공에서 표적을 추적해 타격합니다.

사드부대에는 요격시험 시간이 알려지지 않은 채 실전처럼 시험이 진행됐고,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은 요격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드 요격시험은 열다섯 번째로 미군은 열다섯 번 모두 요격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북의 ICBM 2차 발사 이전에 계획됐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북에 대한 경고로도 해석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북한 불량정권의 계속되는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이 대북 압박을 더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미 부통령) :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 한반도 비핵화를 받아들이도록 중국이 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