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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보법안 표결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참의원 특위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참의원 특위가 오늘 오전에 개회 선언을 했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개회한 참의원 특위는 현재 약 2시간 가까이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의 안보법안 강행 처리에 야당은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공방이 어제저녁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의원 안보법안 특위의 '고노이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안보법안에 대한 질의 종결을 직권으로 결정하고, 투표를 위한 특별위원회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위원장 불신임안을 제출하자 위원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참의원 특위는 다시 정회를 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민당 등 공동여당은 특위 표결을 서둘러 끝낸 뒤, 마지막 관문인 본회의를 오늘 저녁이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열 방침입니다.
일본은 토요일인 모레부터 닷새 동안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늦어도 내일까지 안보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최대한 물리력으로 특위와 본회의 개최를 막고, 아베 내각 불신임안 등을 제출해 시간 지연 작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 국회 앞에는 어제저녁부터 만여 명의 시민들이 비를 맞으며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철야 집회를 열었고, 오늘 오전에도 다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