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세월호 인양 현장 사무소 설치_콜롬비아 포커 맥주_krvip

“현장에 답이 있다” 세월호 인양 현장 사무소 설치_내기 꼬치_krvip

<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인양을 추진할 현장 사무소가 전남 진도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달 인양업체를 선정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수중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희생자 가족 10여 명이 해경 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습니다.

선체 인양이 결정된 건 지난달 22일, 가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인양 작업이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녹취> 김선화(실종자 가족) : "빨리 좀 꺼내줬으면 하는 생각이…올 때마다 힘들고, 볼 때마다 힘들고."

해양수산부가 본격적인 선체 인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세월호 후속조치 추진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진도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해수부 직원이 상주하며 인양 현장 지원과 정부 부처 간 소통 업무를 담당합니다.

<인터뷰> 김영석(해양수산부 차관) :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지금 여기서부터 출발을 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지원하기 위한 그런 의미이고요."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업체를 선정한 뒤 이르면 9월부터 수중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선체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기관을 정해 외국 사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