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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실효과를 불러 올 수 있는 폐자동차의 프레온 가스 수백여 톤이 무단 방출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해야 할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에어컨 작동에 필수적인 프레온가스 즉, 냉매가스입니다. 기상 이변의 원인인 온실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폐차시 반드시 전량 회수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폐차장 대부분이 냉매 회수 처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폐차장 업자 : "냉매 회수하는 업체가 없고 또 회수처리 기도 없으니..." 실제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25개 폐차장 가운데 냉매 회수기를 갖고 있지 않은 업체는 364곳, 95%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8년 1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무려 369톤의 냉매가스가 무단 방출돼 왔습니다. 이는 중형차 11만 2천 대가 1년 동안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온실효과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자원순환법에 따르면 냉매가스는 폐차장 사업자가 전량 회수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조정식(민주당 의원) : "단속 주체인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가 단속을 서로 미뤄왔다." 단속 주체 일원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