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경찬씨 조사결과 청와대 통보 _베티 도박 게임_krvip

금융감독원은 단기간에 650억원의 투자 자금을 모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에 대해 조사해 그 결과를 청와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저께 민씨를 만나 650억원의 투자 자금보유 여부, 자금 모집 과정, 자금 유치 목적, 투자 여부 등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 조사는 민씨의 진술을 들은 것에 불과하고 답변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민씨는 자신이 스스로 자금 모집을 공개했던 한 주간지와의 회견 수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씨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명확하게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