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전문가 “수소탄 아니다…너무 약해”_엠부 포커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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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전문가들과 중국 언론 등은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BBC방송 인터뷰에서 "핵분열 기술이었다"고 단정했습니다. 브루스 베넷 연구원은 "이번 무기는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 폭탄의 위력과 대체로 비슷했다"며 "수소탄이라면 10배는 더 강력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북한의 이번 실험을 기존 핵분열 무기의 위력 증강과 연결하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핵문제 전문가인 조 시린시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발력 수준을 3차 핵실험과 비교하며 "수소폭탄은 아니지만 핵분열 폭탄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중수소를 첨가한 개량 무기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비확산센터 소장도 트위터를 통해 "몇몇 나라가 핵분열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더 적은 핵분열과 더 큰 파괴력을 내는 증강 작업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실제로는 이런 무기를 실험해 놓고서는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언론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망은 "북한의 이번 핵폭발의 위력은 기본적으로 히로시마 원자 폭탄과 비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봉황망 군사평론가인 류창은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수소탄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