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사주 매각 공시제도 보완 검토 _라이브 온라인 빙고_krvip

금융감독원은 Y제분이 자사주를 장외 매각해 일반 투자자들이 알 수 없었던 것은 공시상 허점이라고 보고 이를 보완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홍렬 금융 감독원 부원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자사주를 처분할 경우 자사주 신탁 계약을 해지해 그 내용을 공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Y제분과 같이 신탁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자사주를 장외 매각하면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기위해 주식대량보유 보고의무제도를 보완하면서 공시 관련 개선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Y제분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나오면 조사를 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마련하지 않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영권 방어 대책과 관련해 의무 공개매수 제도를 재도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입법권을 가진 기관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해 기존의 도입 검토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