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그래핀 이용 고품질 LED 소자 개발_핀업배팅은 믿을만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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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주제가 탄소 원자 층, 즉 '그래핀'이라는 물질인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그래핀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LED를 생산하는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원하는 기판에 마음대로 붙일 수 있는 LED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규철 교수팀은 흑연의 얇은층인 '그래핀'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LED소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래핀 위에 산화아연을 이용한 나노 구조물을 성장시킨 후 '질화갈륨' 반도체 박막을 만들고 이를 LED 소자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LED 소자는 유리나 플라스틱, 금속 판에 마음대로 옮길 수 있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와 같은 미래의 정보전자 기기 생산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석사 과정의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연구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구조물을 활용한 독창성을 평가받아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오늘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