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북핵 의제설정 여부 지금 얘기 못해” _근육량 증가 계산기_krvip

국정원장 “북핵 의제설정 여부 지금 얘기 못해” _잉글랜드는 이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_krvip

김만복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 비공개 회의에 출석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의제로 설정될 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참석한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김만복 원장은 또 회담시기를 8월말로 결정한 데 대해 "북한측이 그렇게 제안한 상황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시기를 늦추면 대선 개입용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가 있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담장소와 관련해 "우리측은 애초 서울이 아닌 제3 지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리저리 생각한 끝에 북한측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북한측이 우리쪽으로 오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만복 원장은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사과정의 뒷거래설에 대해 "이면합의는 일절 없었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북방한계선은 영토의 개념이 아니라 안보적 개념에서 설정된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 김 원장은 북방한계선은 영토주권 개념과 관련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문제가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설정될지 여부는 좀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한 정보위원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