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서 최소 10명 사망”_로스트아크 룬 룬 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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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소 열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 경찰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졌습니다. 부상자가 속출했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녹취> "우리 형제를 죽인 이들을 죽이겠다." 주말 내내 이란 전역에서 계속된 시위에서 보안군이 발포하는 등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면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개혁 성향 웹사이트는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였던 무사비 전 총리의 조카도 포함됐다고 이 사이트는 밝혔습니다. 반면 이란 정부는 시위대 5명이 숨졌다면서도 이들이 다리에서 떨어지는 등 의심스러운 방법으로 살해됐으며 보안군의 발포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만 시위대 3백여 명을 연행했다고 이란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이란 정부가 부당한 탄압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시위대의 편이라고 강조했고, 프랑스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이란 당국의 폭력 진압을 비난했습니다. 이란에선 최근 숨진 개혁파 종교 지도자 몬타제리 타계 일주일을 맞아 추모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시아파 최대 종교행사인 아슈라까지 맞물려 반정부 시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