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수출 1.2%↓…금년 최소 감소 폭_이길 농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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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작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11월 수출은 1천136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3.8%나 감소했었다. 이 같은 수출 감소세 둔화는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수입은 94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 흑자는 190억9천만달러로 지난 10월의 239억9천만달러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대한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20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으며 수입도 72억달러로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220억8천만달러로 21.8% 감소했으며 수입은 117억8천만달러로 6.4% 줄어들었다. 한편 중국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BC)의 브라이언 잭슨은 "중국의 수출이 조만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이 수출 부문이 약해 환율 재평가를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