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틀째 강추위…설악산 영하 22.2도_개 포커 이야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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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2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전역에 이틀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임남) 영하 18.5도, 화천(광덕산) 영하 17.7도, 강릉(삽답령) 영하 17.2도, 대관령 영하 16.6도, 태백 영하 13.6도, 홍천 영하 12.5도, 영월 영하 12.3도, 춘천 영하 10.8도, 원주 영하 10.4도, 속초 영하 7.9도 등을 기록했다.

산간 지역도 설악산 영하 21.6도, 향로봉 영하 18.6도, 미시령 영하 16.6도, 진부령 영하 14.5도 등으로 맹추위를 보이고 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춘천 농산물 새벽시장 등에 나온 상인들은 임시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고, 출근길 시민과 등굣길 학생들은 두꺼운 겨울 코트에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고 종종걸음을 쳤다.

현재 도내에서는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홍천·양구·인제 등 8개 지역 산간에 이틀째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춘천·태백·영월·횡성·정선·원주·철원·화천 등 8개 시·군과 평창·홍천·양구·인제 평지, 삼척 산간 등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동해안 영하 1도∼영상 1도, 내륙 영하 1도∼영상 1도, 산간 영하 4도∼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임교순 예보관은 "아침까지 매우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추위는 내일(6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강릉, 동해, 고성 등 동해안 3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