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 경제 비교적 ‘선방’…‘경제 위기’ 쉽게 얘기하는 건 무책임”_페레이리냐 그레미오 베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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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청와대 경제 수석은 지금 한국 경제는 위기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면서 쉽게 위기를 얘기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13일) 브리핑에서 "잠재 성장률을 두고 오르고 내리는 건 위기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며 "경제 상황에 대해 계속 나쁘다는 인식을 심으면 결국 진짜 나빠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해 "우리 경제 실력은 잠재성장률인 2.5% 정도 하면 무리하지 않는 최대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더 나빠졌을 때 결국 피해 입는 계층은 서민 경제"라면서 "이런 것에 대해 누가 책임지느냐"고 언급했습니다.

이 수석은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우리 경제는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예를 들었습니다.

이 수석은 "몇 년 전까지 일본의 사정에 대해 칭찬들을 많이 했는데, 일본의 실력은 잘해야 1% 수준이고 한국은 현재 2.5% 수준에 이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은 "저의 이런 발언을 두고 제발 '안이하게 본다'라고 하지 말아달라"라며 "그렇게(안이하게) 보는 당국자가 어디 있겠나. 오히려 보수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그와 별개로 평가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수석은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물론 10월 물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지난해 물가가 워낙 높았던 데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건 매우 위험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주요 경제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 갈라져 상대의 주장을 무조건 공격하는 '승패' 구도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경제 이슈까지 확대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수석은 "보수 진영의 핵심가치는 경제 분야에서는 자유주의 아니냐. 혁신과 새로운 산업 발달을 위한 법안은 통과시켜줘야 하지 않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른바 '친기업 행보'에 대한 설명도 나왔습니다.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은 올해 월평균 5회의 경제 행보를 했다. 문 대통령의 경제관은 현실주의적이며, 기업들의 노고와 국가 경제를 끌어가는 힘에 대해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