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 부인들 내조 경쟁 가열 _말레타 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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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후보 부인들의 내조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내일 토론 준비를 위해 거리유세를 잠시 중단한 후보들 대신 부인들이 대중연설에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같은 날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의 부인들이 대중연설에 나섰습니다. 연단에 오르는 모습은 익숙해 보이지 않지만 어렵게 말문을 열자 그 어떤 선거운동원보다 호소력 있는 연설이 이어집니다. ⊙한인옥(이회창 후보 부인): 한 번 약속하시면 꼭 지키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이회창 후보님을 좀 믿어주시고요. ⊙권양숙(노무현 후보 부인): 호남에서도 환영하고 영남에서도 환영하는 그런 통합을 이루는 그런 정치를 한번 해 보는 게 꿈이다, 저희들은 그 꿈을 가지고 오늘까지 왔습니다. ⊙기자: 남편들의 유세에 비해 짧은 대중연설, 그 마지막은 간절한 지지 호소입니다. ⊙한인옥(이회창 후보 부인):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권양숙(노무현 후보 부인): 잘 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저희들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남편이 미처 못 챙긴 소외된 이웃의 안식처를 찾는 것은 부인들의 몫입니다. 선거 열흘 전, 후보 부인들에게도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