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시민 일상 실태’에 대해 지난 7월 시 누리집과 블로그 등을 통해 3,983명을 조사해 IBM의 인공지능(AI) 챗봇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정신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40%로, ‘육체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 25%보다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점은 ‘여가 활동이나 여행 제약’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사람들과의 교류 제한’이 2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실업이나 소득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24%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가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 구성원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계층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소득 감소와 실업의 위기를 느끼는 노동자’가 25%로 가장 응답이 많았고, 매출 부진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19%), 저소득 취약계층(16%)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본인 또는 가까운 사람이 격리됐다는 응답자는 21%로 나타났습니다. 감염됐을 때 주변에돌봐줄 사람이 없었다는 응답은 27%였고, 앞으로 감염되더라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3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정책 중에서는 ‘무증상 감염자 무료 선제검사 등 방역정책’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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