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 입원 길어질 듯…“절대 안정 필요” _내 이름은 베테야_krvip

권 여사 입원 길어질 듯…“절대 안정 필요” _집에서 근육량 늘리기_krvip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입원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충격 등으로 심신이 허약해져 지난 8일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입원한 권 여사에 대한 진단 결과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병원측의 이야기가 있었다"며 "당초 2~3일 쉬면 나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일주일 이상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양산 부산대병원측도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충격 때문에 잠을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해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 같다"며 "이 때문에 급성 편도선염으로 발전했고 적어도 일주일 이상 절대안정을 취하며 약물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권 여사는 양산 부산대병원 11층의 VIP 병실에서 가족과 비서진의 간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권 여사의 건강상태로 미뤄 오는 12일로 예정된 노 전 대통령의 49재 중 세번째 제사인 삼재(三齋)에 권 여사가 참석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김 비서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