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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치병 눈질환 수술을 시도했습니다.

안전성이 입증되면 다른 난치병 치료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70대 여성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수술을 시도했습니다.

황반변성은 망막 세포 손상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난치병으로 국내에도 수십만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수술은 두 단계를 거쳤습니다.

먼저 환자의 피부 조직으로 `만능줄기세포'를 만든 뒤 이 세포를 빛과 색을 감지하는 `망막세포'로 바꿔 환자의 눈에 이식했습니다.

총 수술 시간은 2시간 40분.

전신 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15분 뒤쯤 깨어났습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를 인체에 이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성공했다고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관건은 이식한 세포가 환자의 몸속에서 암으로 변하지 않고 제대로 뿌리를 내리는지입니다.

<녹취> 타카하시(수술 책임자) :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완치를 위해 더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연구팀은 같은 방식으로 6명의 환자를 수술한 뒤 앞으로 4년동안 경과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번 수술에 쓰인 유도 만능 줄기세포는 지난 2006년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처음 만들었으며 2년 전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