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다시 내신·논술 사교육 열풍 _리노의 카지노 쇼_krvip

⊙앵커: 정부가 사교육을 줄이겠다면서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글쎄요, 이번 새학기 들어서 학원가가 예년보다 더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집중취재 먼저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서울의 아파트단지마다 학원과 개인 과외 등 사교육을 알리는 광고지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2008학년도 새 입시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고1 학생들이 주공략 대상입니다. 특히 새 제도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내신과 논술 과외를 집중적으로 광고합니다. ⊙학부모: 아이들 논술하느라고 난리예요. 지금 저도 논술 준비하느라고 난리고... ⊙학부모: 학년이 올라가니까 이제 새로 필요한 게 있어서 추가한 것들이 있어요. ⊙기자: 실제 서울의 이 대형 학원은 새학기 들어 강의실마다 수강생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내신성적 부담이 큰 고1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습니다. 새 제도 때문에 수강생이 줄까 긴장하던 학원가도 오히려 반색합니다. ⊙곽용석(입시 학원 운영자): 1만명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오히려 더 학원에 집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학력평가가 부활된 초등학생들도 학원을 찾는 발길이 점차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8학년도 새 입시제도의 최대 목표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서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입시제도가 바뀌었어도 또 다른 이유로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고 사교육의 유혹도 공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