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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 들어 중국 당과 행정부에서 ‘시진핑 사상’ 학습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오늘(30일) 시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하 시진핑 사상)’을 학습하고 관철하기 위한 교육을 다음 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주 교육 대상은 지방 현 단위 수장과 중앙기관 처장급 이상 간부들입니다.

신화통신은 앞서 내각인 국무원이 최근 개정한 ‘업무 규칙’에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시진핑 사상을 공부하는 집단 학습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습 주제는 시 주석의 주요 연설과 지시 사항, 당 중앙이나 국무원의 의사결정 등을 중심으로 총리가 결정합니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정책 건의 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의 왕후닝 정협 주석이 연례회의 폐막식에서 “시진핑 사상은 마르크스주의를 중국화한 중대한 이론 혁신 성과로, 당과 국가가 반드시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할 지도 사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통과한 개정 입법법에는 법을 만들 때 지도 이념으로 삼아야 할 이론·사상에 ‘시진핑 사상’이 장쩌민 전 주석의 ‘3개 대표 중요사상’, 후진타오 전 주석의 ‘과학 발전관’과 함께 새로 추가됐습니다.

2017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공식 제기된 시진핑 사상은 공산당 영도 강화, 국가 안보 강화, 법치주의, 민생과 복지 개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진핑 사상 학습 강화 방침은 장기 집권 체제로 들어선 시 주석의 ‘1인 체제’를 확고히 하는 작업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