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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미선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수령 100년의 미선나무에서 꽃이 만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원군 미동산 수목원에서 열린 미선나무 전시회에서 공개된 100년 된 미선나무는, '미선을 사랑하는 모임'의 김관호 회장이 40여년 전 구입해 재배해 온 것으로, 지난 월요일부터 흰색 꽃을 터뜨렸습니다. 미선나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의 품종으로, 줄기가 쉽게 썩어 평균 수명이 50년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분홍색과 황금색 등의 꽃을 피운 수령 7~80년의 미선나무가 전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