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D-1…美·유럽 증시 상승_스포츠 베팅 보여주기_krvip

<앵커 멘트>

10년만의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전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금리인상발표는 내일 새벽 네 시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우리시각 오늘 0시에 시작했습니다.

회의는 내일 새벽 두 시에 끝납니다.

결과는 두 시간 뒤에 나옵니다.

금융위기가 절정이었던 2008년 이후 7년 만의 제로금리 종식, 2006년 6월 이후 근 10년 만의 첫 기준금리인상이 내일 단행될 거라는덴 대체로 이견이 없습니다.

오늘 CNBC의 경제전문가조사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95%였습니다.

더 큰 관심은 발표 이후입니다.

향후 통화정책이 어떻게 펼쳐지느냐, 직후 예정된 옐런의장의 회견에 비상한 관심이 쏠립니다.

<녹취> 필립 레던트(ING 수석이코노미스트) : "시장예상은 내년 금리인상은 점진적일 것이라는데 내일 옐런의장 어떻게 발언하느냐가 변수입니다."

금리인상 효과에 대해선 시장 분위기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경기회복을 이끌 거란 낙관론에, 중국경기 둔화와 유가급락 속에 신흥국 불안을 자극할 거란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1%안팎 올랐고 유럽은 영국이 2.4% 오르는 등 주요국 증시가 9일만에 큰 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