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1살 때 피부 급격히 노화” _손 분석 포커_krvip

우리나라 30대 여성들이 평균 31세에 피부가 급격히 노화한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피앤지의 화장품 브랜드 SK2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50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부가 급격히 변하는 시기로 평균 31.8세가 산정됐다. 조사결과 30대 중반(34-36세)를 꼽은 여성이 24.8%로 가장 많고 30대 초반(31-33세) 23.8%, 30살 22.8%, 20대 후반(27-29세) 18.2%가 뒤를 이었다. 또 여성들이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증상으로는 '눈가 주름'(41.2%)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로 '넓은 모공'(11.2%), '칙칙함'(10.8%), '팔자주름'(10.0%) 순이었다. 피부노화 원인으로는 나이(28.8%),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20.2%), 자외선 등 외부요인(17.4%), 출산(12.1%)을 꼽았다. SK2 관계자는 "자체 연구결과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각 층은 각기 다른 변화를 겪는데 특정 시점에 이르면 다른 피부층들이 동시에 붕괴되고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노화증상이 분명해진다"며 "이처럼 피부 노화는 서서히 이뤄지기보다 '티핑 포인트'라는 특정 시점에 급격히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특히 호르몬 불균형, 다이어트, 휴식부족, 자외선 노출, 공기오염 등 내외부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저항력과 피부를 재생하는 회복력에 따라 티핑 포인트를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2는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티핑포인트를 지연시키는 크림 '스킨 시그너처 크림'(가격 16만3천원, 80g)을 개발해 내달 출시한다고 말했다. 스킨 시그너처 크림은 올리브에서 추출한 성분 '올리바이탈'을 함유해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회복시켜준다고 회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