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맥주 섭취,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_교육, 확실성 및 베팅_krvip

“적당한 맥주 섭취,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_돈 벌다 돈 문자_krvip

<앵커 멘트> 적당한 양의 맥주 섭취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강에 좋을 게 없다는 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술을 찾습니다. 특히 맥주는 단연 인기 있는 술입니다. <인터뷰> 브라질 관광객 : "저는 맥주를 사랑하고 이곳은 맥주 마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옥토버페스트에 와야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이런 맥주가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뼈의 무기질 밀도를 높여 뼈를 강화시켜 주는 규소 성분이 맥주에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 연구에서도 맥주의 규소 함유 사실은 밝혀냈지만, 맥주 종류에 따라 어떻게 규소 함유량이 차이 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밀보다는 보리로 만든 맥주가, 보리보다는 호프로 만든 맥주가 규소 성분이 더 많아 뼈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진한 맥주보다는 연한 맥주가 규소 성분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열 처리가 덜 돼 규소 성분이 그만큼 덜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나친 양의 맥주 섭취는 오히려 다른 질환을 불러오기 때문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식품과 농업 과학저널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