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조폭과의 전쟁 선포 _두 개의 슬롯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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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검찰과 경찰이 대대적인 조직폭력배 소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파악된 폭력 조직이 4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최근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력부 검사와 수사관들이 폭력과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신흥 폭력조직원들을 뒤쫓아 3명을 검거합니다. 그러나 폭력조직은 수사망을 비웃듯 늘어만 가 시민생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상납 못 한다고 했더니 등에 칼을 찔러 폐를 다쳤는데 죽인다고 해 무서워서... ⊙기자: 검찰과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폭력조직은 현재 400여 개로 조직원만 1만 1000명이 넘습니다. 검경은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각종 이권개입과 관련해 범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와 협박 등을 통해 시민생활을 침해하는 폭력배들이 중점 단속 대상입니다. 검경은 또 국제폭력조직의 국내 진출이나 폭력 조직의 국외 범죄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김용화(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조직폭력배라는 이름이 우리 땅에 발붙이가 어려울 정도의 선까지 한번 척결의 의지를 가지고 시작을 할 생각입니다. ⊙기자: 검경은 특히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추자한뒤 재산을 몰수하고 정치권 등에 폭력조직 비호세력까지 파헤쳐 엄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범죄피해 신고자에 대해서는 인적 상황을 공개하지 않는 등 신변을 철저히 보호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