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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어린이 안구 적출사건의 용의자가 피해어린이의 큰어머니로 드러났다고 중국경찰이 밝혔습니다.

집안 갈등 때문에 범행을 벌였다고 설명했는데 석연치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살 어린이를 납치해 엽기적인 방법으로 두 눈을 앗아간 여인, 중국 경찰은 피해어린이의 큰어머니 41살 장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사건 발생 엿새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장씨의 옷에서 피해아동의 혈흔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중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경찰은 피해아동 집안과 장씨의 집안이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 봉양문제로 갈등해온 것을 범행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문은 여전합니다.

먼저 장씨의 모습은 피해어린이의 증언, '외지말투를 쓰는 노란 머리 여성과 너무 다릅니다.

이 어린이가 왜 장씨를 알아보지 못했는 지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장씨의 가족들도 집안간 갈등은 없었다며 범행 가능성을 반박합니다.

이때문에 인터넷에선 경찰이 숨진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등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피해 어린이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조만간 인공 안구를 이식받을 예정이지만 끔찍했던 충격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