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안구건조증 비상 _게임은 돈을 벌_krvip

건조한 날씨, 안구건조증 비상 _누가 농장에서 이겨야 할까_krvip

⊙앵커: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은 주로 갱년기에 일어나는 증상이지만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 속에 안구건조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안과마다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류미숙(안구건조증 환자): 뻑뻑하고 오후가 되면 눈이 많이 빨개지고 밤이 되면 눈이 잘 안 떠진다는 느낌이 많이 들죠. ⊙기자: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많습니다. 냉난방으로 항상 건조한 실내공기와 컴퓨터 모니터 등을 오래 사용하는 생활습관이 원인입니다. 특히 눈이 뻑뻑하다고 식염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규훈(안과 전문의): 눈물은 단순히 물만이 아니라 지방 같은 다른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식염수를 많이 넣게 되면 눈물이 희석되게 됩니다. 그래서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고요. 그래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기자: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눈물이 눈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간단한 수술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거리고 가습기로 실내습도를 조절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