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서울대병원, 국가중앙병원 역할 잘해”_베팅 크레딧이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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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9백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대병원의 국가중앙병원 역할 수행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9.5%) 또는 '잘하고 있다'(25.6%)고 답한 사람은 35.1%에 그쳤다.

응답자의 41.9%는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4.1%였다.

다만 응답자의 27.5%는 '국가중앙병원'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료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을 꼽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등을 제치고 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국민 다수가 서울대병원의 국가중앙병원 역할이 미흡하다는 인식을 가진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울대병원은 다른 대형병원들과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