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발포로 쿠르드 어린이 사망”…IS 공격 재개_아이폰 게임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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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의 시리아 국경지방 내 군사작전이 길어지면서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터키 수루치주와 접한 시리아 국경도시 코바네에서 터키군이 쿠르드계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dpa통신이 인권단체와 쿠르드계 인사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일 코바네에서 터키군의 월경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터키군이 최루탄을 터트리고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코바네 당국의 안와르 무슬림은 "터키군 발포로 어린이 한 명이 죽고 민간인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쿠르드계 주민은 터키군이 분리 장벽 공사를 하며 국경을 넘어온 데 반발해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는 시리아와 국경 곳곳에서 불법 월경을 막겠다며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무슬림은 "터키가 자기네 땅에 시멘트 장벽을 세우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번에는 우리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터키군의 이날 IS 공격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시점이 맞물려, 쿠르드계 공격에 쏠린 국제사회의 우려 시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