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보금자리 ‘빅3’ 다음 달 분양시장 격돌_느슨한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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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내달 강남권 보금자리 '빅3'를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줄줄이 잡혀있어 '강남 불패' 현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2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위례신도시, 내곡·세곡2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10곳에서 8천9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5곳 4천여가구이며, 나머지는 공공분양, 임대주택 등이다.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민간분양 아파트는 입지가 좋고 인근보다 저렴한 시세를 갖춘데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택지지구라 주거환경이 쾌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작년 위례신도시에서 첫 민간 분양된 '위례 송파 푸르지오'가 청약 대박을 터트린 이래 이 지역에서는 분양되는 단지마다 1순위 마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 입지에 송파 지역 전세가 수준의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 전용면적 94㎡, 101㎡로 구성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 A3-9블록에 전용 101㎡, 113㎡로 이뤄진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C1-4블록에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총 390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남향 판상형설계와 4베이(Bay)를 채택해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한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데다 올림픽대로와 경춘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되는 교통 편의성을 자랑하는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LH가 분양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 푸르지오'의 청약을 받는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민간브랜드 아파트로 전용 74㎡ 197가구, 전용 84㎡ 991가구 등 총 1천188가구로 조성된다. LH는 임대보증금 없이 단계적으로 주택가격을 나눠 내는 분납임대 형식으로 1천284가구를 분양한다. A12블록에 전용 74∼84㎡ 664가구, A16블록에서 전용 51∼59㎡ 62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달 1순위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한 강남 내곡, 세곡2지구에서도 내달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전용 59∼114㎡ 총 1천264가구로 이뤄진 '내곡지구 1단지'를 분양한다. 또 전용 59∼114㎡로 이뤄진 '세곡2지구 1단지' 787가구도 함께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