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망 회피 北 위장기업 조사중”_길에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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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6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피하기 위해 설립한 `유령회사'들을 색출하는데 착수했으며, 조만간 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과 관련된 100여개 이상의 불법은행계좌를 정밀추적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확인요청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북한이 현재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만든 위장 회사들을 찾아내고 있다"면서 "클린턴 장관이 언급한대로 우리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2주내에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응한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보사항"이라고 즉답을 피하면서 "분명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군사훈련은 방어적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호전적인 발언을 줄이고 보다 건설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