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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접흡연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해 전세계 어린이의 절반 정도인 7억명이 간접흡연에 노출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PO는 특히 부모가 집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자녀들이 천식이나 폐렴에 걸릴 확률이 최고 5배까지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도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키가 덜 자라고 충치도 많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간접흡연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신시내티 병원이 어린이의 학습능력까지 떨어뜨린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 병원은 5살에서 16살까지의 어린이 4499명을 대상으로 니코틴 대사 물질인 코티닌의 혈중농도를 검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추리력과 판단력, 산술, 읽기 능력을 테스트해 혈중 코티닌 수치와 학습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돼 혈중 코티닌 수치가 높은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읽기성적이 나빴다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욜튼 박사는 간접흡연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지는 모르지만 학습능력을 저해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