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털이범, 생방송 카메라에 포착돼_돈값하는 빙고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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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건을 보도하던 기자의 생중계 현장에 은행 강도가 나타났습니다.

이 강도는 어떻게 됐을까요?

<리포트>

최근 은행털이가 있었던 미네소타의 한 은행입니다.

폐쇄회로에 잡힌 이 용의자는 은행에서 수천 달러를 가지고 달아났는데요.

사건 보도에 나선 기자.

현장에 직접 나와 사건의 전말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려는데, 갑자기 은행 직원이 뛰어 나옵니다.

문제의 은행 털이범이 방금 지나갔다는 겁니다.

기자는 조금 당황했지만, 재치 있게 생방송을 이어갑니다.

<녹취> "저 사람이 은행털이범이라고 하네요. 생방송 중인데 말이죠. 저도 신고하러 가야겠네요. 다시 뵙겠습니다."

경찰은 이 생방송 덕분에 용의자를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는데요.

기자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생방송 전후에 촬영된 영상에는 용의자가 은행에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돼 있었습니다.

우연히 은행털이범의 위치를 생방송으로 알려 준 기자에게 경찰은 감사를 표했는데요.

사건 보도 현장이 또 다른 사건 현장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