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 상사로부터 사적 부탁 받았다” _에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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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직장인들은 상사로부터 한번쯤 은행업무 같은 사적인 일이나 심부름을 부탁 받은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천521명을 대상으로 '상사로부터 업무 외 개인적인 일을 부탁받거나 사적인 심부름을 한 경험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77.0%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96.4%는 상사의 이러한 요구에 '거의 대부분 들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상사들이 주로 시키는 일은 '은행, 행정업무 등 사적인 일'(40.4%)과 '물.커피 심부름'(31.3%)이었다. 심지어 '상사의 지인이 파는 물품을 구입하거나 보험에 가입'(9.5%)하도록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5.9%)는 상사도 있었다. 상사의 사적부탁을 들어주는 이유에 대해 직장인들은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47.0%) 혹은 '나를 개인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25.5%)라고 답했다. 사적인 부탁을 들어준 결과에 대해 대개 '부정적'(55.5%)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상사가 당연한 듯 더 많은 부탁을 해서'(82.1%)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