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의혹’ 조중표 前 국무총리실장 소환_만들고 적립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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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이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실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보도자료 작성 과정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다이아몬드 매장량 정보 등 관련 자료를 외교부 측에 넘겨 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주식을 팔아 차액을 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조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 2009년 10월, 오덕균 CNK 대표로부터 신주인수권 26만 주를 산 뒤 CNK의 주가가 올랐을 때 주식으로 전환해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조 전 실장이 문제의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제1차관을 지내기도 한 조중표 전 실장은 장관급인 초대 국무총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1월, 당시 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이던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의 소개를 받아 오덕균 대표를 만났으며, 같은 해 4월 CNK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앞서 지난달 증권선물위원회는 조 전 실장이 CNK와 관련된 허위 과장 자료를 외교부에 제공해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발표하게 하는 등 부정거래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조 전 실장의 비서 강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의 조 전 실장의 역할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