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배당금 2조2천억원 지급 _쿠리티바에서 포커의 성장_krvip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한 국내 은행들이 2조 2천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17.3%로 전년의 17.5%에 비해 0.2%포인트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배당성향이 소폭 하락하는 것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내부자금 유보를 위해 배당성향을 대폭 낮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은행들의 배당액 규모는 전년의 1조 4천억원에 비해 8천억원 늘어난 2조 2천억원에 달하며 외국인들은 6천 700억원의 배당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별 배당계획을 보면 신한은행의 배당성향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은행 50%, 우리은행 42% 등입니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민은행은 전년의 30%에서 8%로, 전북은행은 전년의 28%에서 13%로 배당성향을 대폭 낮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