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州정부 “中 플랫폼 ‘틱톡’ 사용 금지” 잇따라_스포츠 도박 범죄_krvip

미국 연방 및 주 정부가 잇따라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틱톡이 10~20대를 위주로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드 드윈 오하이오 주지사는 주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중국 공산당의 정보 수집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주 정부 기기에서 사용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조치는 기기상의 개인 정보나 사용 패턴, 생체 정보 등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틱톡의 모회사는 중국의 바이트댄스입니다.

앞서 유타,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주 등도 주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 미국 의회는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연방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