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소매업 상승세…내수 경기 바닥 탈출 _레오나르도 데 카프리와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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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매 판매가 2년여 만에 증가세로 반전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집중취재에서는 최근의 경기동향과 변수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인데도 할인점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그만큼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김동문(롯데마트 서울역점장): 지난해보다 고객 수도 많이 늘어났고 객단가도 늘어서 약 한 10% 정도 매출이 늘었습니다. ⊙기자: 통계청이 1분기 산업활동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매업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동안 카드 과소비로 계속 감소하기만 하던 소매업이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김민경(통계청 경제통계국장): 감소세를 보이던 게 플러스로 돌아섰다라는 것은 그래도 의미가 있는 거 아니냐... ⊙기자: 특히 6개월 정도 이후에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도 지난달의 경우 1년 전보다 72%나 증가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석 달 연속 증가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해외변수가 급격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우리 경제가 2/4분기에 경기저점을 다지고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처럼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내수의 회복조짐과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산업생산증가율은 생각보다 저조했습니다. 1분기 산업생산증가율은 3.8%로 지난 2001년 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