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국 ‘소용돌이’…개헌 놓고 정치권 양분_포키 다이아몬드 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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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을 맞은 일본 정국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하시모토 전 시장과 손을 잡으며 `개헌파` 세력을 결집하자, 시민 사회단체와 야당은 `반개헌파`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하시모토 전 오사카 시장을 만났습니다.
시장 임기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사실상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위한 `사전 포석`인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하시모토 전 시장을)위로하는 자리인데,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안보법안과 평화헌법 개정 문제를 3시간 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정부의 `개헌 작업`에 시동이 걸린 모양샙니다.
이에 맞서, 야당과 시민 사회단체들의 연대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신당과 연합전선에 합의한 제1 야당 민주당은 공산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도 연대해 여당의 2/3 개헌선 저지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일본 민주당 대표) :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일본의 장래를 결정할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실드` 등 5개 단체는 안보법 폐지와 내년 선거에서 야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시민연합`이란 새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개헌파`와 `반개헌파`로 양분된 일본 정치권은 내년 1월 4일 첫 정기국회부터 개헌문제를 놓고 불꽃 튀는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