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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직전이나 임신 중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출산한 자녀가 나중 과체중이 되거나 비만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의 카르스텐 오벨 박사가 1976-1993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남성 약 12만명이 2006-2011년 국에 입대할 때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특히 임신 중 태아의 아버지가 사망하면 출산한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과체중이 되거나 비만해질 가능성이 2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중이나 임신 6개월 전 이내에 가까운 친척이 사망했을 때도 출산한 자녀가 나중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13-15%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불행한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지방축적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태아에도 전달돼 나중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오벨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출산 이후에 어머니가 이 같은 불행한 일을 겪었을 때는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ON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