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양육 여성 60% “양육수당 증액해야”_카지노 장식용 카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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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돌볼 때 받는 가정양육수당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육아정책연구소는 0∼5세 영유아를 둔 여성 1,30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가정양육수당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66.9%(871명)였고, 만족도는 4점 척도(매우 불만족 1점, 대체로 불만족 2점, 대체로 만족 3점, 매우 만족 4점) 기준 2.4점에 그쳐 '대체로 불만족'에 가까웠다.

가정양육수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선할 점을 조사한 결과, 61%는 양육수당 증액을 요구했고 23%는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급을 원했다.

양육수당을 올려야 한다고 요구한 응답자(532명)의 75.7%는 수당이 '실제 양육비용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24.3%는 '보육료나 누리과정 교육지원금보다 적은 점'을 이유로 꼽았다.

가정양육수당은 국가 무상보육 실현, 불필요한 보육시설 이용 감소와 함께 가정양육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 지급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에 따라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보내는 경우 연령에 따라 종일반은 월 43만8천원에서 82만5천원, 맞춤반은 월 37만5천원에서 73만9천원까지 지원 받는다. 또 만3∼5세는 유아 누리과정으로 월 22만원을 지원받는다.

반면 아이를 집에서 키우는 경우 양육수당으로 만 0세(0∼11개월)는 월 20만원, 만 1세(12∼23개월)는 월 15만원, 만 2∼6세(24∼84개월)는 월 10만원이 지원돼 양육수당 인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