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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정가 수억원 대의 소장품이라면 수백 만원의 감정 수수료가 크게 아깝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감정 내용이 터무니 없는 가짜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씨 부부는 소장하고 있던 도자기 한 점을 모 경매 회사에 의뢰해 감정을 받았습니다.

감정가는 500만 위안, 우리 돈 8억 5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구입가 보다 100배 넘게 올랐는데요.

우리 돈 600만 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한씨 부부는 도자기를 들고 업체측이 연계해준 싱가포르의 한 경매 시장에 참여했습니다.

<녹취> 싱가포르 모 경매 시장 : "1200만 위안, 1200만 위안에 낙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소장품들은 활발히 거래가 이뤄졌지만 한 씨의 도자기에 관심을 보인 참가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경매 자체가 업체 측이 꾸며낸 연극이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수년간 비싼 수수료를 주고 엉터리 감정을 받는 개인 소장가들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상하이 경찰은 지금까지 불법 경매 업체 26곳을 적발하고 370여 명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