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사고 막는다”…보호 협약 체결_내 팀 베타 계획을 활성화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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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제주도에서는 공장 현장 실습에 나갔던 고교생이 안전 사고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지방고용노동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제주도에서는 특성화고교 학생이었던 이민호 군이 현장 실습을 하다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군은 사고 예방 안전교육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위험에 노출된 고교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당국과 지자체 등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협약식을 맺고 특성화고교 등 직업계 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 "그동안 우리가 이런 사각지대에 있었던 학생들의 안전과 또 인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현장 실습생의 불합리한 처우와 피해 사례를 접수하며, 실습생 심층 상담 등을 지원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실습생 조기 복귀 지원과 심리 치유, 그리고 노동인권 교육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인터뷰>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현장실습학생들을 전담하는 청소년 근로감독관 제도를 고용노동청에서 하기로해서 앞으로 진일보한, 여러분들을 위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장 실습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기 취업 형태의 실습을 전면 폐지하고, 학습 중심 실습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