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자” 전국 곳곳 행사 _나탈르의 포커 클럽_krvip

“지구 살리자” 전국 곳곳 행사 _바텔 포커클럽 인스타그램_krvip

<앵커 멘트> 오늘은 세계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거듭 느끼게 해주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석 연료를 태우지 않고 사람의 힘 만으로 밀고 가는 바퀴들이 자동차에게 빼앗긴 도로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차없는 거리, 환경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수미(서울 길음동) : "아직 어리지만 실제로 자꾸 겪어보면 얘네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못했던 것들..." <인터뷰> 이옥순(광주 월곡동) : "차가 없어서 좋고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광주가 왠지 깨끗해 보이고..." 1970년 미국에서 한 대학생의 기획으로 시작된 지구의 날 행사. 올해 주제는 stop 온난화, move 자전거, again 재활용입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환경 재앙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위기 의식을 일깨우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푭니다. <인터뷰> 민만기(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 "지금 걱정은 현세대 안에서도 기후 변화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겠느냐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날이 이벤트 중심의 단발성 행사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