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이나 한 병으로 여러 명에게 접종하게 되어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주사기를 사용했는지, 접종하시는 간호사의 숙련도 등에 따라 몇 도스분이 나오는지는 달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앞서 한 병당 6도스로 심사를 받았고, 7명까지 나눠쓰는 것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최소 잔여형 주사기로 접종을 하면 잔여량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유분 접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최대한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하라’는 의미로 공문이 나간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것이고,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백신 1병당 용량은 5mL로 1인당 0.5mL를 사용하지만, 접종 과정에서의 손실분 등을 고려해 어느 정도 여유분이 포함돼 있다”며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는 잔여량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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