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당권파 비대위 당에 대한 정면 도전”_네버 다이 바카라_krvip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이 구 당권파가 추진하는 당원비대위는 당의 결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 사퇴를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구 당권파가 추진하는 이른바 '당원 비대위'에 대해, 혁신비대위를 부정하는 듯한 조직을 만드는 일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강 위원장 본인이 오늘 밤 직접 만나 명확한 대답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위원장은 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2일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고, 가담자를 가려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 인선에 대해서는 늦어도 내일까지 9명의 인원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원로인 권영길 천영세 문성현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혁신비대위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비례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구 당권파는 별도의 당원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내일 출범을 목표로 인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구 당권파 핵심으로 알려진 이석기 당선인은 혁신비대위원회에 대해 반쪽짜리 성격이라고 평가하고,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도 강행처리를 통해 폭력을 유발했다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최대 세력인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지철회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