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파손…공급 일시 중단 _임대 카지노 게임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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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울 도심에서 가스 공급이 17시간 가까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가스 공급은 오늘 새벽에야 간신히 재개됐지만, 사고 원인을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복구반 10여 명이 동원돼 도시가스 배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 연남동 일대 160여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시각은 어제 오전 11시쯤. 지하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도시가스 배관으로 스며들면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정후식(피해 주민) : "물 안 나오지...이것도 안 나오지...저번에도 물 안나와서 애 먹었지..지금도 가스 안나오지 또 물 안나와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완전복구는 사고가 일어난 지 17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쯤에야 이뤄졌습니다. 사고 지점 찾기가 어려웠던데다 복구과정에서 상수도관이 계속 터진 탓입니다.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두고 서울도시가스와 서부수도사업소 간 책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인터뷰>탁운신(서울도시가스 중부지사 공급팀장) : "노후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그 수압으로 우리 가스관이 파손됐고 물이 흘러들어가면서 가스가 중단돼..." <인터뷰>이준호(서부수도사업소 긴급복구 담당) : "상수도관과 도시가스관 사이에 돌조각이 끼면서 집중하중을 받아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시가스 공급 중단으로 추석 연휴를 앞둔 주민들만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