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폭력시위 안돼”…野 “평화집회 보장해야”_늑대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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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차 민중 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폭력과 불법이 난무하는 시위가 재발돼서는 결코 안된다며 공권력을 무시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위에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야당 의원들이 시위에서 함께 걸으면 시위대의 일원일 뿐이라며 국회의원이라도 폴리스 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경찰은 즉시 체포해 법의 존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정부가 할 일은 집회 봉쇄가 아니라 평화 집회 보장이라면서, 집회 참가자들 역시 평화를 지킬 때 자신들의 요구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일 집회 장소 인근인 서울시의회에 상황실을 설치해 평화 시위를 유도하는 한편, 집회 주최 측에게 평화 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경찰은 과잉 대응을 자제할 것 등의 요구를 담은 평화 집회 행동 지침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