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장거리 로켓 잔해 3점 추가 수거_할로윈 슬롯 머신 온라인 슬롯_krvip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잔해 3점이 추가로 수거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로켓 산화제 통을 수거한 변산반도 서쪽 바다 151Km 지점 근처에서 연료통과 연료통 하단부위, 엔진 연결 링을 추가로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료통은 산화제통과 연결된 원통형 부품으로 로켓에 적힌 '은하 3' 글자 가운데 '3'이 표시돼 있고. 지름은 2.4미터, 높이는 4.2미터입니다. 또 연료통 하단부위는 지름 2.4미터, 높이 1.5미터로 금속성 튜브가 엉킨 채 발견됐고, 지름 2.4미터, 두께 0.35미터의 엔진 연결 링도 함께 수거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장거리 로켓의 1단 추진체 가운데 엔진 4개를 제외한 부품이 모두 수거됐다며 북한 장거리 로켓의 성능과 설계 구조 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4일 변산반도 앞바다에서 인양한 북한 로켓 잔해를 분석한 결과 2단 추진체와 연료통 사이에 있었던 산화제 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화제통은 로켓의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하는 추진체로 산화제로는 '적연 질산'이 사용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적연 질산'은 오랫동안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이란 등 일부 국가에서 유도 미사일 산화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노동 미사일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을 산화제 통 재질로 사용했고,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적용해 3단 로켓 발사에 성공했으며, 사거리는 만 킬로미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